분류 전체보기203 제 2장 <동양문학> 천일야화(3) 감상 및 문학사적 의의 이 작품은 우선 처음 이야기부터 체인스토리 형식을 빌렸으며, 순 페르시아적인 민화를 순 아라비아적인 환경에 적응시켜 서, 윤색도 하고 개작도 했다. 또한 오랜 세월이 흐르는 사이에 주로 바그다드나 카이로 근처의 민화를 계속 집어넣어 내용을 풍 부하게 하여, 드디어 오늘날과 같은 방대한 민화집이 성립된 것이 다.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그 내용의 다양함과 풍부함인 동시에 인생의 온갖 측면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 점이다. 등장하는 인물도 역사상 실제의 사람들, 가공적인 남녀, 선인과 악인, 미인과 독부 요정 등 실로 천태만상이다. 이 이야기에는 180여 개의 장편에 따로 짧은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어 그 숫자를 세기가 어렵고 분류하기가 쉽지 않으나, 내용에 따라 대별하면 다음과 같다... 2024. 2. 20. 제 2장 <동양문학> 천일야화(2) 작품의 주요내용 샤푸리야르 왕과 그의 아우 이야기가 전체 줄거리가 되고 있다. 인도와 중국에 군림하고 있는 사산 왕조의 샤푸리야르 왕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마르칸드의 왕이자 아우인 샤자만에게 보고 싶으니 와주었으면 좋겠다고 사자를 보낸다. 샤자만은 기꺼이 이에 응하고 여행길에 나섰으나, 잊고 온 것이 생각나 도중에 궁전으로 돌아와 보니 왕비가 흑인노예와 부정한 짓을 하고 있었다. 이들을 죽이고 형 곁으로 갔으나, 형마저도 그의 왕비로부터 배 반당한 것을 알고 마음의 상처를 달래다가, 형도 역시 왕비를 죽이고 형제 같이 여행길에 나선다. 그러나 여행길에서도 여심의 무서움을 보고 돌아온 샤푸리야르 왕은 그 후에도 세상의 여자를 믿지 못했다. 이후부터 왕비를 맞이하기만 하면 하룻밤을 지낸 다음 날 아침에.. 2024. 2. 19. 제 2장 <동양문학> 천일야화 천일야화 아라비아, 페르시아, 인도, 이란, 이집트 등지의 문화를 솔직담 백하게 엮어낸 전승문학의 총화이자 사라센 문화를 대표하는 환상적인 설화 모음집. 15세기경 카이로에서 채록된 『천일야화』는 페르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구전의 아랍계 이야기 모음이다. 아내의 부정에 분노하여 매일 신혼을 치르고 신부를 죽이는 일을 반복하는 왕이, 셰헤라자데라는 처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 천 일을 보내게 된다는 큰 줄거리를 뼈대로, 꿈과 로맨스를 찾아가는 환상과 대모험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천일야환』의 성립과정 우리들에게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알라딘과 요술램프」 「신드바드의 모험」 등으로 친숙한 『천일야화』는 설화문학의 최고봉의 하나요, 세계 기서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러나 그것이 몇 사람에.. 2024. 2. 18. 제 2장 <동양문학> 기탄잘리(3) 감상 및 문학사적 의의 『기탄잘리』에 서문을 썼고 또 감히 옥스포드 『앤솔러지』 식민지 시인의 시를 넣어 편집한 예이츠의 말처럼, 타고르의 문학은 누구나 읽지 않을 수 없는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읽으면 읽을수록 그의 세계를 깊이 파헤치고 들어가, 우리 개인의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실로 인간존재의 핵심에서 우러나오는 음악 이요 이미지라 할 수 있다. 근대시인에게서 보기 드문 조화와 성숙에 이르는 길잡이로서, 그의 말 하나 움직임 하나가 모두 시요 아름다움이요, 지혜다. 그의 시혼은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인도의 지혜의 정수에서 흘러나와, 유럽의 근대문명의 정신과 부딪쳐 일어나는 불꽃이며, 동양과 서양을 오묘하게 조화시킨 찬란한 꽃이라 할 수 있다. 최대의 자유와 무한한 개성, 나름의 철학, 또 온 세계.. 2024. 2. 17. 이전 1 2 3 4 5 6 7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