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후
불교자체 정화노력
그 후 한국불교는 일제의 통치를 당해, 백용 성 · 박한영 · 한용운 등이 나타나 불교 유신을 제창했다. 백용성은 전통적인 한국 선종의 특색을 다시 드러 내고, 그럼으로써 불교 본연의 진면목을 제시하고자 하여 '대각교 大覺敎 운동’을 벌였다. 박한영은 한국의 전통적 선관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는 한편, 과학과 서구문물이 밀려오던 당시의 상황에서 미래를 지향하는 불교를 제시하려 했다. 한용운은 철저한 유신을 주장하여,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시대에 정신문명의 원천으로서 불교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이회광이 친일불교운동의 일환으로 일본 조동종과 합종할 것을 추진한 데 대해, 한국불교의 전통은 임제종이라고 선포하여 조동 종과 합종할 수 없다는 운동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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